본섭에서 원래 위저-하위 유저였다. 안해본 캐릭을 해보려는 것도 있었고 프페가 해보고 싶어서

세이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위저와 다르게 세이지는 일퀘나 사냥때 소외받는 직업이고 어떤 파티장은 위저인줄 알았는데 세이지네? 하고 대놓고 죄송하다며 탈퇴시키는 파티도 있었다. 그래도 꾸역꾸역 일퀘를 했고 결국 99를 달성했다. 99는 달성했지만 세이지로 사냥을 다닌다는건 매우 비효율적이고 그저 공성만 하는 그런 캐릭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자노트의 내용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나는 그 상황을 참지 못할것 같다. 아마 라그제로를 떠나고 다시는 그라비티 게임**련도 두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옛추억으로, 옛친구 인연들을 만나서 재밌게 했었지만 이런 박탈감을 안고 더이상 겜을 못한다. 솔직히 이 개발자노트 내용이 철회된다 하더라도 이런 생각을 했던거 자체가 개발자나 기획자가 얼마나 유저들의 상황이나 이해심이 없는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