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하게 되었을 때였어요.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가족과도 멀어졌죠.

네...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열심히 구르고 만기전역을 했는데 헌병들이 집에 찾아오더라구요.

입대당시 뭔가 착오가 있었다는겁니다. 동명이인인데 제가 아니라 다른사람 이름으로 군대를 갔더라구요 전산상으로...

무슨 **소리냐고 항변했지만 결국 다시 끌려가서 훈련소부터 다시 굴렀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한탄스러워서 소리를 질렀는데 꿈이었어요...

세상에 군대를 두 번 다시 가는 꿈을 꾸다니 ㅠㅠ 너무 무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