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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섭에 양검기사가 한창 유행하던 리뉴얼 이전시대. 같은 어질계열이면 색다른게좋아서
시작했던 창크루였죠. 트라이던트도 있고 나름 성능이 후달리진 않았지만
악마같은 리뉴얼이 나온이후 퀴큰캐릭들은 예전보다 공속이 10? 그정돈 줄어든것같네요.
제로 시작하게됀것도 먼저하던 친구가 리뉴얼 이전의 신섭 같은 느낌으로 오보해서이긴합니다만
재미나게 키우다가 창크루 어질셋 갖춘다음에 아차 싶더라구요.
심지어 제로에선 드랍장비에 옵션이붙어 공속을 대폭 늘릴수있음에도 절망한겁니다.
배자삿갓도 쓰고 로리신발도 신고. 이럼에도 재미로 키우는 전프보다 공속이 떨어지다니...
민첩증가에 공속추가때문인듯 하지만 이러니까 다들 퀴큰류를 안키우는구나 깨달았습니다.
뭐 퀴큰이 공속만 빼면 크리도 대폭붙고 회피도붙고 좋습니다만. 퀴큰유저가 원하는건 사실 공속이란거죠.
아시다시피 공속이란게 일종의 중독이라, 예전같은 공속이아니면 갑갑하잔아요.
결정적으로 크루세이더의 정수는 홀크. 그랜드를 챙겨줄뿐
가뜩이나 2차직업이 1차 복사스킬 따라찍는것만도 자괴감인데. 미래까지 없다니...
이쯤돼면 주류캐릭을 키우면 될거아니냐 하시겠지만
라그란 게임이, 원래 그렇잖아요 육성의 자유도.
전설의 광크리 단검법사도 존재했었는데 퀴큰창크루면 나름 메이져한 마이너 아닌가요 ㅎㅎ;
어쨋든. 열흘전 시작한 이래로 신나게 달리다가 암흑의 미래를 느끼고 잠시 절망한 창크루 유저였습니다...
한때 프리섭을 찾아다니던 이유도 이 공속때문이거늘 ㅠㅠ 썩어죽을넘의 리뉴얼 저주스럽다~
퀴큰 양검기사를 추억하는 분은 꽤 공감하실듯?? 그래도 퀴큰양검은 정수지원도 잘받고 그나마 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