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한 두번이 아니지만, 점검만 했다하면 접속이 되질 않는다. 저번 점검 때 필자는 쉬지않고 로그인을 시도하여

1시간 45분만에 접속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물론 받은 스트레스는 수용 최대치가 넘은 상태였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므로, 저번 점검 때 넣었던 로그인 불가에 대한 1:1문의 답변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했다.

그라비티는 왜 점검만 했다고 하면 접속이 되질 않는가. 에 대한 내 질문을 가볍게 걷어차 버리고, 설치 된 폴더 속 프로그램으로 직접 실행해보길 바란다. 재차 접속시도를 해보라는 기계적인 말만 내뱉었지만. 컴알못인 나보다는 컴퓨터를 잘알겠지란 생각으로 해결방법이라고 내놓은 그걸 그대로 해보기로 했다.

결과

접속이 되질 않으면 약 10분 간격으로 접속 시도도 해보고, 홈페이지 접속이 아닌 클라이언트 접속도 해보고, 서버 선택까지 갔다가 튕기는 바람에 로그인 기록이 남아, 잠시뒤에 접속해보라는 문구마저 뜨게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사실 1:1문의 글 마지막 줄에 적었던 문장이 "다른 게임들이 훨씬 이용자도 많고 동시접속자도 많을 텐데, 그런 게임들은 서버를 닫았다가 열어도, 전혀 로그인에 문제가 없었다. 그라비티는 왜 매번 이러나"였는데 이에 대한 대답을 듣고싶었지만 이제는 포기를 해버렸다. 어차피 1:1문의는 복붙식의 기계적 답변이 앞으로도 달릴테니까.

아, 그래서 이제는 느긋하게 9시 30분에 점검이 끝나면 2시간 뒤에 접속해보리라 다짐해본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정기점검 외에도 매일매일 조용한 날이 없는 그런 게임이니까, 매일매일 점검을 할게 분명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