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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3 다진고기 547
  • " 여,여주야! 사탕 잘 먹었어? "


    " 어? 어 "


    " 내 이름은 김태형이고, 너 옆반 2반이야. "


    " 근데, 태형아. 이건 너꺼. 초코 좋아한다면서 "


    " 이거 초코우유인데, 내가 먹은 초코유유 중 가장 진하고 달달해."


    " 고마워. 여주야 잘먹을게 "


    태형이는 내가 딸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딸기우유와 딸기맛 마카롱을 좋아해, 집 근처 마카롱가게에 입이 심심할때는 꼭 갔었는데, 그때 김태형을 만났었고, 내 손에 들려있는 그것을 보았었나보다.



    처음 만난 날로부터 1년이 지났다. 오늘 학교에서의 학력진단고사 때문에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러 학교앞 매점에 들렸다. 화 거기서 신중하게 화이트데이 선물을 고르는 김태형 앞에 다가갔다.


    " 어? 너 뭐사냐? "


    " 이거? 아무것도 아냐 "


    " 누구한테 주길래 그렇게 행복해? "


    " 그냥., "


    " 고백하게? 고백, 하면 결과 알려줘 "


    " ...그래 "


    " 주야. 우리 밥먹고 1시 20분에 중정원에서 만날까? "


    " 그래, 오늘 너가 좋아하는 함박 스테이크 나온다? "


    " 오늘 많이 먹어야겠네 "


    오늘은 나와 태형이가 함박스테이크가 나오는 날이였다.

    급식실 복도에서 남자애들과 탁구대에서 탁구를 치며 놀던 태형이가 나에게 밥 다먹고 1시 20분까지 중정원에서 만나자고 했다. 난 오늘이 무슨 날이였나? 라고 생각한채, 급식실에 들어섰다.



    " 주야 맛있게 먹어! "


    " 난 잘먹으니까 너나 챙겨드세요 "


    ○○○○○○○○○○○


    " 어, 왔어? "


    " 응, 왜 부른거야? "


    " 이거 "


    " 나 너,처음 봤을때부터 좋아했는데, 나 너 좋아해 "


    " 이거 받아, 너 위해서 산거니까. 대답은 천천히해 "


    " 나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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