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내 존재하는 캐릭터 중 하나를 대표캐릭터로 설정해주세요. (캐릭터를 설정하면 이후 작성되는 게시물들에 선택하신 캐릭터 명이 등록됩니다.)
" 여,여주야! 사탕 잘 먹었어? "
" 어? 어 "
" 내 이름은 김태형이고, 너 옆반 2반이야. "
" 근데, 태형아. 이건 너꺼. 초코 좋아한다면서 "
" 이거 초코우유인데, 내가 먹은 초코유유 중 가장 진하고 달달해."
" 고마워. 여주야 잘먹을게 "
태형이는 내가 딸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딸기우유와 딸기맛 마카롱을 좋아해, 집 근처 마카롱가게에 입이 심심할때는 꼭 갔었는데, 그때 김태형을 만났었고, 내 손에 들려있는 그것을 보았었나보다.
처음 만난 날로부터 1년이 지났다. 오늘 학교에서의 학력진단고사 때문에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러 학교앞 매점에 들렸다. 화 거기서 신중하게 화이트데이 선물을 고르는 김태형 앞에 다가갔다.
" 어? 너 뭐사냐? "
" 이거? 아무것도 아냐 "
" 누구한테 주길래 그렇게 행복해? "
" 그냥., "
" 고백하게? 고백, 하면 결과 알려줘 "
" ...그래 "
" 주야. 우리 밥먹고 1시 20분에 중정원에서 만날까? "
" 그래, 오늘 너가 좋아하는 함박 스테이크 나온다? "
" 오늘 많이 먹어야겠네 "
오늘은 나와 태형이가 함박스테이크가 나오는 날이였다.
급식실 복도에서 남자애들과 탁구대에서 탁구를 치며 놀던 태형이가 나에게 밥 다먹고 1시 20분까지 중정원에서 만나자고 했다. 난 오늘이 무슨 날이였나? 라고 생각한채, 급식실에 들어섰다.
" 주야 맛있게 먹어! "
" 난 잘먹으니까 너나 챙겨드세요 "
○○○○○○○○○○○
" 어, 왔어? "
" 응, 왜 부른거야? "
" 이거 "
" 나 너,처음 봤을때부터 좋아했는데, 나 너 좋아해 "
" 이거 받아, 너 위해서 산거니까. 대답은 천천히해 "
" 나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