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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이야기


    전역을 얼마두지 않은 병장때 야간 보초를 나가게 되었음


    시간은 새벽 3시... 이시간엔 아무도 오지 않음


    맘 편하게 앉아서 졸고 있는데


    그때 귓가에 들리는 소리


    "일어나!!"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고


    부사수에게 너가 깨웠냐고 물어봤는데 눈비비는 걸로 봐선 이녀석도 졸고 있었음


    그때 마침 왠 차량 한대가 천천히 들어오는데


    멀리서도 보이는 그 실루엣!!


    부대장의 차량 1호차!


    우렁창 경계후 경례!!!


    부대장은 이시간까지 졸지 않고 경계근무를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하고 4박5일 휴가까지 줬음


    물론 난 전역을 얼마 두지 않아서 부사수에게 휴가를 양보했지만,


    그때 날 부를 소리는 누구였지?


    만약에 그때 깨지 않았다면 그상황은 휴가가 아니고 영창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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