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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당시
지옥같은 화염속에 온몸을 던져 조국을 위해 평화를 위해 몸을 불사렸던
당신들은 대한민국의 검은 흙이 되어 옥토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살고 자란 땅과 가족과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였었고
타지의 땅에서 평화와 정의를 부르짖기 위해서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당신들의 영혼은 거름이 되어 미래가 돋아날 옥토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들리십니까 이곳에서 자라난 새싹 속에 당신의 숨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우리는 결코 그 희생을 잊지 못할것이며
우리는 결코 그 감사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E7LfcWCaME&t=11s
[추모시 "넋은 별이 되고 - 이보영 낭독]
넋은 별이 되고 - 유연숙 작
모른 척 돌아서 가면
가시밭 길 걷지 않아도 되었으련만
당신은 어찌하여 푸른 목숨 잘라내는
그 길을 택하셨습니까?
시린 새벽 공기 가르며
무사귀환을 빌었던
주름 깊은 어머니의 아들이었는데
바람소리에도 행여 님일까
문지방 황급히 넘던
눈물 많은 아내의 남편이었는데
기억하지 못 할 얼굴
어린 자식 가슴에 새기고
홀연히 떠나버린 희미해진 딸의 아버지였는데
무슨 일로 당신은 소식이 없으십니까
작은 몸짓에도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
꺼지는 마지막 불씨를 지피려
뜨거운 피 쏟으며 지켜낸 이 땅엔
당신의 아들딸들이
주인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 무엇으로 바꿀 수 있었으리요
주저 없이 조국에 태워버린
당신의 영혼들이 거름이 되어
지금 화려한 꽃으로 태어났습니다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
파도처럼 높았던 함성
가만히 눈감아도 보이고
귀 막아도 천둥처럼 들려 옵니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푸르른 넋
잠들지 못한 당신의 정신은 남아
후손들의 가슴속에 숨을 쉬고
차가운 혈관을 두드려 깨웁니다
이제 보이십니까?
피맺힌 절규로 지켜준 조국은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몸을 태워
어둠을 사르는 촛불같이
목숨 녹여 이룩한 이 나라
당신의 넋을 언제나
망망대해에서 뱃길을 열어주는
등대로 우뚝 서 계십니다
세월이 흘러가면
잊혀지는 일 많다 하지만
당신이 걸어가신 그 길은
우리의 가슴에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의 성직자연합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당신들을 기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비록 실제가 아닌 라그나로크 속이지만 모두 모여 마음으로 당신들을 기억하였습니다
'라그나로크'의 발키리는 전장에서 죽은 전사들을 '발할라' 라는 천당으로 인도한다고합니다
조국을 위해 싸우신 당신들도 각기 믿는 신에 의해 인도받으셨길 기원합니다
이번 추모 사진 주제는 나라를 위해 싸우신 한국군과 연합군들을 위해 찍었습니다.
부산에는 세계 유일의 un군 추모 공원이 있습니다
저희는 나라를 위해 몸을 불사르신 군인들을 위해
라그나로크 성 카피톨리나 수도원 맵에서 발키리를 띄워
un 기념 공원을 상상하며 추모 사진을 찍었습니다
혹시나 여행을 가신다면 un 기념 공원에서 아름다운 조경을 감상하고
참전 용사분들의 넋을 기려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