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부터 파밍시작이라길래 이번에 새로 열리는 피버던전 중 최소 하나는 라그제로 초창기의 피버존같이, 진입장벽 낮아서 사람들 우루루 몰려가서 몹 두들겨 패고 우수수 떨어지는 노란색 보라색 기둥 아이템 줍줍하고 쉴 새 없이 사냥할 수 있는 곳으로 나오길 기대했다. 제련이벤 한 지 얼마나 됐다고 메가프모때 또 제련 이벤 한다길래 신나게 아이템 줍고 제련하라고 기획한줄 알았지.

이번에 이매망량 건슬 무기사건은 말이 많았지만 사냥터에 사람들 바글바글거리는건 보기 좋았다. 파티플레이 지향? 좋지. 하지만 라이트하고 직관적으로 파밍할 수 있는 사냥터도 만들어줘야 신규유저들이 게임에 재미를 붙이고 성장해서 고난도 던전에 진입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점에서 시계탑같이 진입하기 쉬우면서도 같은 곳에서 주구장창 사냥하기 지겹거나 사람들 많이 몰리면 다른 사냥터로 이동하기 쉬운 150전용 파밍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컴같이 좋은 성능의 아이템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료도 좋고 바로 npc상점에 팔 수 있는 비싼 잡장비도 좋다. 중요한건 바로바로 현금화하기 좋은 유동성높은 아이템을 드랍하는 사냥터가 필요하다.